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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대교 건립, 하남 교통지옥으로 만든다
지식산업센터 쇼핑몰 산업단지 등 주변 포위…안전 위협
강동ㆍ미사ㆍ고덕 등 유료와 달리 수석대교만 무료통행
경기도민뉴스 기사입력  2020/06/10 [11:24]

[경기도민뉴스/종합] 김영수 기자 = 하남 미사강변시민연합은 앞서 6월3일 세종신도시를 방문, 수석대교 건립 반대 원정집회(4차)를 개최했다. 하남 미사강변시민연합을 중심으로 한 하남지역 주민들의 수석대교 건립 반대 핵심이유는 교통지옥이다. 하남 미사강변시민연합 등이 수석대교 건립을 반대하는 이유를 조명한다.

 


정부는 2018년 12월 3기 신도시를 발표하면서 남양주 왕숙신도시의 교통대책으로 수석대교안을 공개했다. 정부가 발표한 수석대교안은 하남시-남양주시-LH-국토부 협의를 마치면 왕숙신도시 교통대책의 하나로 확정된다.

 

▲ 수석대교 건립 반대 시위를 벌이는 하남주민들.     © 경기도민뉴스



서울과 경기동부를 연결하는 교량은 강동대교, 미사대교, 고덕대교 3개가 있다. 이 3개교량은 모두 통행료를 받는 유료 교량이다.


그러나 정부의 발표안 대로라면 수석대교는 통행료를 받지않는 유일한 무료교량이다. 가뜩이나 차량정체가 이어지는 천호ㆍ하남 BRT와 연계하는 수석대교로 차량이 몰려들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더욱이 수석대교는 강동대교와 미사대교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직접적인 교통정체의 여파는 하남미사강변도시에 미칠수 밖에 없다.


정경섭 시민연합 공동대표는 “정부가 주장대로 수석대교를 건립하면, 하남지역은 서울과 경기동부권 사이에 끼어 극심한 교통정체로 엄청난 고통을 입을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진희 하남시의원이 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수석대교를 이용하는 인구규모는 23만가구(왕숙 6만6000, 다산 3만2000, 양정 1만4000, 수택 1만, 화도 4만6000, 와부 2만5000, 금곡 1만, 호평 1만8000, 평내 1만5000 등)가 넘어간다.


여기에 고덕강일2~3지구, 고덕비즈밸리(이케아, 롯데몰, 호텔 등) 등도 개발 입주가 기다리고 있다.


포천세종고속도로(서울~안성 2022년, 안성~세종 2025년)개통, 제2외곽순환고속도로(화도~양평 2022년, 포천~화도 2023년) 개통도 눈앞에 닥친 현실이다.

 

▲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9일 열린 ‘한강교량(가칭 수석대교) 건설방안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     © 경기도민뉴스



박진희 하남시의원은 이와관련, “일부에서 9호선 하남연장을 위해서는 남양주 수석대교와의 빅딜도 제시하고 있지만, 9호선 연장은 서울시의 사업으로 연계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행감에서 지적했다.


여기에 미사강변도시에 입지예정인 지식산업센터만도 10개가 넘어간다. 스타필드 하남, 남양주ㆍ양평ㆍ광주퇴촌으로 이어지는 미사대로는 이미 만성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정경섭 시민연합 공동대표는 “이미 주말이면 정체를 피하기 위한 차량이 아파트 주변도로로 우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단순한 교통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과 주민 삶의질 저하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사안”이라고 반대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미사강변주민들이 신세계의 물류단지 건립방안을 반대한 것도 교통환경 악화에 따른 각종 문제점이 더욱 심각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기사입력: 2020/06/10 [11:24]  최종편집: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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