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종합] 김영수 기자 = 경기도에 내린 폭우(7월31일 00:00~8월2일 18:00)로 수도권 전철 경강선(판교~여주) 중 신둔도예촌~여주역을 오가는 전동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인명피해는 3명(사망 1, 부상 2)으로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 양계장에서 남성(58)이 조립식 패널 건물 붕괴로 매몰, 숨졌다. 안성시 죽산면 장흥리에서는 여성(75)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서는 붕괴주택 복구작업 중 급류에 휩쓸혔던 주민(40)이 각각 다쳤다.

이천시 율면 산양저수지와 안성시 일죽면 주천저수지는 둑이 일부 붕괴했다.

산양저수지는 둑의 방수로 옆 30ｍ 구간이 뚫려 산양1리 등 아랫마을 주택 10여채가 물에 잠기고, 주민 37명이 율면체육관으로 대피했다.

▲ 이천시 장호원 일대 호우피해 현장(8월2일).     © 경기도민뉴스

여주시는 8월2일 오전 8시50분 점동면 원부리 마을주민 200여명을 점동초등ㆍ중학교로 대피시켰다. 이곳은 청미천이 상류에 있어 범람위기가 있는 곳이다.

안성시에서는 용설저수지가 범람했다. 경기도는 안성과 이천 등 26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광주시 곤지암읍 건업리 88-31의 도로사면이 붕괴(8월2일 00:40)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붕괴사면은 복구완료(8월2일 03:00)됐다.

경기도는 8월2일 오전 9시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비상 2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표1. 누적강수량(7월31일 00:00~8월2일 18:00), 경기도 평균 126.7mm>
△안성=292.0 △여주=273.0 △이천=239.0 △용인=216.0 △광주=193.0 △파주=166.5 △연천=151.5 △김포=144.0 △동두천=144

<표2. 피해 주택침수 62동, 농작물 901.2ha>
△주택침수=안성 21, 이천 20, 광주2, 용인10, 여주1, 수원 1, 성남 1, 안산 2
△농작물(ha)피해=안성705, 이천84, 여주82.2, 용인30(벼768.2, 비닐하우스101.5, 인삼재배16.5, 기타15)

<표3. 이재민 발생, 84세대 106명, 일시 대피 1282명>
△이천 67세대 75명 △용인 10세대 16명 △안산 5세대 6명 △수원 2세대 9명 △일시대피=용인 30명, 이천 1029명, 안성 20명, 광주 3명, 여주 200명

<표4. 교통통제 5개시 7개지점>
△동두천시 소요산 하상도로(8월1일 11:50) △오산시 누읍동 잠수교(8월1일 11:00) △의왕시 초평지하차도(8월2일 10:00) △여주시 원부교 일원(8월2일 09:20) △용인시 신역동 지하차도(8월2일 01:35) △초하천하상도로(8월2일 00:50) △통미지하차도(8월1일 02:40)

<표5, 저수지 방류 현황, 20개지점 233만9000톤>
△안성 고삼=36만5000톤 △안성 노곡=9000톤 △안성 미산=11만9000톤 △용인 용담=17만5000톤 △남양주 오남=29만톤 △여주 금사=69만9000톤 △포천 금주=5만7000톤 △포천 기산=6만2000톤 △포천 마전=10만6000톤 △포천 산정=13만2000톤 △포천 우금=3만3000톤 △포천 중리=1만5000톤 △포천 추동=2000톤 △연천 백학=9만9000톤 △시흥 과림=6000톤 △화성 멱우=1만톤 △화성 송라=6000톤 △화성 어천=5만2000톤 △의왕 왕송=9만8000톤 △시흥 칠리제=4000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