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광주] 김영수 기자 = 광주시가 실시한 ‘무더위 쌈키는 쌈 먹방 영상공모전’에서 이종태(광주시 초월읍)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종태씨의 공모작 ‘쌈 채소파와 자연채 파의 패쌈’은 패싸움 소식을 듣고 찾아간 조직이 알고 보니 단체로 쌈을 먹고 있다는 반전이야기를 다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광주시가 실시한 ‘무더위 쌈키는 쌈 먹방 영상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이종태(사진 오른쪽)씨와 노력상 수상자 정유진(사진 왼쪽)씨.     © 경기도민뉴스

2위 우수상은 류재환(서울시)씨의 ‘쌈, 채소의 왕 상추’가 상추에 대한 역사와 효능을 다뤄 선정됐다. 3위 장려상은 쌈을 싸먹다 귀신이 나타난다는 공포이야기를 구성한 김세진(전주시)씨의 ‘귀곡 쌈’이 선정됐다.

나머지 본선 진출 영상(노력상)은 △쌈 먹방 in 집캠핑(정유진) △장애화가이야기(양수영) △더위를 이기는 최고의 방법(이지현) △간호사가 들려주는 병원괴담(백승범) △무서워서 소리 지르면 쌈(황영재) 등 5편이다.

광주시는 8일 최우수상 이종태씨와 노력상 정유진씨가 참석한 가우데 시상식을 진행했다. 다른 수상자는 코로나19 등을 감안, 우편으로 상장을 전달한다.

지난 7월 진행한 ‘무더위 쌈키는 쌈 먹방 영상공모전’은 휴가지에서 쌈 먹는 모습, 쌈 먹으며 오싹한 이야기 나누기 등 쌈 채소와 여름을 결합한 영상을 주제로 작품을 모집했다.

접수 결과 1분이라는 제한 안에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총 8건의 본선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광주시 유튜브에 게시했고 조회수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노력상을 선정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두 번째로 진행한 쌈 영상 공모전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것은 광주시가 쌈 문화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쌈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전통문화인 쌈 문화를 선도하고 쌈 채류와 전통 농산물 소비 증진을 위해 매월 31일을 ‘쌈데이-쌈(3)으로 하나(1)되는 날’로 지정해 쌈 문화 이벤트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