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종합] 김영수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7일 쇼핑몰 등 204개 복합건축물 대상으로 ‘3대 불법행위’ 일제 단속을 실시한 결과 47개시설(23%)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3대 불법행위는 소방시설 차단, 피난방화시설 폐쇄ㆍ훼손, 불법 주정차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 가운데 입건 4건, 과태료 처분 16건 등 총 65건을 조치했다.

A쇼핑몰은 화재수신기(경보설비)를 차단한 기록이 확인됐고, B쇼핑몰은 소방시설을 고장난 상태로 방치했다.

C쇼핑몰은 피난통로에 장애물을 쌓아놓았고, D판매시설은 화재수신기의 예비전원 불량사항이 확인됐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법)은 소방시설 폐쇄나 차단행위 위반 시 5년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피난방화시설 폐쇄ㆍ훼손은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