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종합] 김영수 기자 = 경기도가 지방세 고액체납자의 세금 징수를 위해 압류한 명품가방, 시계, 귀금속 등 604점을 9월23일~29일 온라인 공개 매각한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전자공매사이트(ggtax.laors.co.kr)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며, 체납자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각 물품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가방 87점 △까르띠에, 롤렉스 등 명품시계 45점 △귀금속 268점 △골프채, 양주 등 78점 △일반미술품 35점 △자동차 90대 등 모두 604점이다.

공매품중에는 감정가 700만원의 까르띠에 시계, 감정가 250만원의 샤넬백, 감정가 624만원의 귀금속 등이 있다.

물건별 개별입찰로 입찰기간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하며, 낙찰자는 10월5일 오후6시까지 지정계좌로 대금을 납부하고 담당직원의 안내에 따라 택배 또는 직접 수령 방식으로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 비대면 온라인 전자공매를 통해 410건의 압류물품을 매각하고 4억60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