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여주] 문명기 기자 = 여주시는 12월3일 여주시도예명장심사위원회에서 서면, 실기심사를 거쳐 문찬석 작가를 여주시 제9호 도예명장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문찬석 작가는 1970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1987년 도자기에 대한 일념하나로 여주에 정착했다. 당시 오학리(현 오학동)의 은성도예에서 도예가의 길을 시작한 이래 30여년간 전통 도자계승과 발전에 힘썼다.

“물레성형, 도화, 조각 등 다양한 전통 도자기 제작기법을 원만히 수행한다”는 심사평을 받은 문찬석 작가는 전국 공예품대전 장려상, 전주 전통공예전국대전 장려상,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경기도, 여주시, 여주장인연합회,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 기량과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찬석 작가는 국내에서 3회의 개인전 개최, 다수의 단체전 참여는 물론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문찬석 작가는 “내가 빚어낸 작품이 언젠가는 어느 공간에서 누군가와 함께할 것이기에 매 순간 정성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30년 이상 도자산업에 종사한 도예인을 대상으로 8월17일~11월5일 공고, 11월1일~5일 서류 접수, 12월3일 도예명장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