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하남시의회가 2022년 1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자치법규 정비와 2022년도 예산안 심의 등 2021년 회기를 마무리했다. 하남시의회는 23일 열린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월1일~23일 이어진 제307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정례회에서는 7725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과 2021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동의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했다.

하남시의회는 정례회 기간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삼)를 열고, 12월2일~16일 2022년도 예산을 검토, 심사해 100여개 사업 47억3989만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내역은 △하남문화재단 출연금(5억5975만원) △공공배달앱 홍보 이벤트비(1억원) △소셜미디어 홍보비(5000만원) △ESG 공감대 확산 사업(1200만원) 등이다.

정례회에서는 32년만에 전면 개정, 2022년 1월13일부터 시행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을 준비하기 위한 관련 조례와 규칙도 대폭 정비했다.

12월21일~22일 열린 조례안 등 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은영)는 △하남시의회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안 △하남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33건을 처리했다. 

방미숙 하남시의장은 “의회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 하남시가 경기도의 중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