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양평] 문명기 기자 = 양평군은 지평면 일신리의 옛 구둔역 일대를 구둔역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보존하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구둔아트스테이션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구둔아트스테이션 조성은 근대 문화자원과 연계한 문화공간을 만들어 양평 동부권에 다양한 관광자원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등록문화재이기도 한 구둔역은 현재 원형복원을 위한 구둔역 보수와 주변정비를 진행중이다. 2020년부터 종합정비계획 수립과 단계별 문화재 복원, 활용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문화재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부터 과거의 원형을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둔역은 조선시대 지평현에서 강원도를 지나는 관동대로의 주요 길목이었다. 1940년 구둔치에 철로가 놓이고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날랐지만, KTX등으로 폐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