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여주] 문명기 기자 = 여주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 and Communities: GNACC)’ 가입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고 25일 밝혔다. 

여주시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의 가입을 위해 2022년 4월22일 오후2시 대회의실에서 ‘여주시 어르신친화도시 조성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연구수행기관 (사)한국정책경영연구원 이훈희 원장(전 국무총리실 국정과제 평가위원)은 “여주시 환경조사와 국내외 현황 진단을 바탕으로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행정적 지원방안과 여주시 어르신친화도시 8대영역 가이드라인에 맞춘 실행 계획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항진 시장은 영상을 통해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여주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주시의 65세이상 고령자 인구는 전체 인구의 23.4%(2022년 3월 기준)로 대한민국 평균(17.4%)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고령비율이 높은 도시다.

여주시는 어르신친화도시 조성, 전국 최초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푸르메 여주팜 등 능동적인 정책 개발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조정아 부시장, 문화교육국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소장, 성결대학교 임병우 교수, 여주대학교 김성희 교수, 경기복지재단 김춘남 연구위원,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이상미 사무국장 등의 유관기관과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세계보건기구는 2007년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현재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는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의 해외 주요 도시와 서울시, 부산시, 제주도등이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