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광주] 김영수 기자 = 광주시는 6월10일까지 2022년 상반기 대형건설 공사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특정감사 대상은 △경안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광주역~태전지구 자전거도로(1단계 2구간)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수청1리) 등이다.

감사는 현재 시공 중인 도급액 3억원 이상의 대형건설 공사이다. 광주시는 공사 설계도서와 현장 시공의 일치 여부, 주요 공법 적용의 적정성과 부당한 설계변경 여부, 안전 품질관리 실태 등을 광주시 명예감사관과 함께 면밀하게 살필 방침이다.

감사 결과 설계와 다르게 시공한 경우는 재시공하거나 감액 조치하고 과다 계상했거나 불필요한 공종은 경제적인 대안을 제시해 예산낭비 요인을 없애고 부실시공을 막을 계획이다.

감사는 명예감사관(기술사)을 통해 공법적용의 어려움이나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점에 대한 자문, ‘컨설팅 감사’에 주안점을 두고 실질적인 대안 제시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최근 3년간 대형공사 현장 특정감사를 통해 총 33건의 시정조치와 32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