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광주] 김영수 기자 = 제9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파행이 벌어졌다. 의장선거에서 당초 전반기 의장을 맡기로 했던 이은채 광주시의원(5표)이 주임록 광주시의원(6표)에게 패배했기 때문이다.

의장선거를 마치자마자, 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 5명은 주임록 광주시의장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의장실을 막기도 했다.

정원 11명인 제9대 광주시의회는 민주가 6명, 국힘이 5명으로 민주가 근소하게 강세다. 또 민주당 소속 6명의 시의원 중 4명이 재선의원이다. 반면 국힘측은 5명이 모두 초선이다.

투개표결과를 보면, 민주측에서 모두 이은채 광주시의원을 지원했다면 나올수 없는 결과가 나왔고, 이는 모종의 물밑작업이 있었다는 반증일수도 있어 민주측 광주시의원들이 의장선거 결과에 반발한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 선출 이후 모두 퇴장했다. 부의장 선출은 국힘 광주시의원들끼리 진행했고, 허경행 광주시의원이 부의장을 맡았다.

파행을 겪기는 했지만 이어진 상임위원장은 황소제(민주, 행정복지 위원장), 이주훈(국힘, 도시환경 위원장), 박상영(민주, 의회운영 위원장) 시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제9대 광주시의회(11명)>

△의장=주임록(민, 재선)

△부의장=허경행(국)

△행정복지 위원장=황소제(민, 재선)

△도시환경 위원장=이주훈(국)

△의회운영 위원장=박상영(민, 재선)

△이은채(민, 재선) △오현주(민) △왕정훈(민) △노영준(국) △최서윤(국) △조예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