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광주] 김영수 기자 = 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 5명이 4일 여야 합의문서까지 공개하면서 “제9대 광주시의회가 출범 첫날부터 국민의힘의 공작과 야합으로 얼룩졌다”고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 광주시의원 5명은 개원 이전, 네차례 의원총회에서 이은채 광주시의원이 전반기 의장을 맡기로 합의하고, 국민의힘도 사전 협의(6월21일, 22일, 27일, 30일)를 통해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막상 투표결과, 국민의힘과 주임록 광주시의원(민)의 야합으로 주임록 시의원이 의장으로 당선(7월1일 의장 선거전까지도 허경행 국민의힘 임시 원내대표는 사전 합의대로 이행하겠다고 약속)된 것은, 합의를 깬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 광주시의원(이은채 박상영 황소제 오현주 왕정훈) 5명은 성명에서 주임록 광주시의원의 광주시의장 사퇴와 원상복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 광주시의원은 이러한 합의 파기가 국민의힘이 하반기 시의장을 차지하기 위한 나눠먹기식 밀실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며 사퇴와 사과가 없다면 의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 광주시의회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원구성 교섭 결과 합의서.     © 경기도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