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하남 감북동행정복지센터와 감일지구를 잇는 도로(70미터)에는 신우초, 감일고, 감일유치원, 단샘초가 같은 도로편에 나란히 붙어있다. 이 도로는 하남시청과 서하남IC를 연결한다.

▲ 학교앞에서 학교와 도로문제를 직접 점검하는 이창근 국힘하남당협위원장과 윤태길 경기도의원.     © 경기도민뉴스

그런데 진출로는 일차로다. 당연히 아침 출근시간은 북새통을 이룰 수밖에 없다. 초등 저학년과 유치원생은 학부모가 출근하면서 학생을 학교 유치원에 내려놓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도로가 좁아 잠깐의 주정차가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학부모는 학생의 안전을, 출근차량은 잠깐의 주정차에 따른 차량지정체를 각각 민원으로 제기한다.

▲ 학교앞에서 학교와 도로문제를 직접 점검하는 이창근 국힘하남당협위원장과 윤태길 경기도의원.     © 경기도민뉴스

신도시라는 좁은 구역에 학교를 몰아넣다보니, 체험학습을 위한 버스가 학교안으로 진입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소방훈련을 위한 소방차는 아예 진입이 불가능하다.

학교, 학부모, 주민들은 각각 민원을 제기하지만 ‘도로교통법’ 등에 막혀 결말을 짓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사항은 24일 신우초, 감일고, 감일유치원, 단샘초, 도로 건너 서부초교까지 5명의 학교장, 강일고 학교운영위원장이 공동으로 지적한 민원이다.

결국 학교앞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이날 학교장 등 관계자와 이창근 국힘 하남시당협위원장, 윤태길 경기도의원, 하남교육센터장 등이 모여 현안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태길 경기도의원은 “경찰서 등 교통협의를 통해 학교앞 주정차를 위한 포켓을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이창근 국힘 하남시당협위원장은 “학교앞 인도와 보도의 소유자가 누구인지부터 파악하고, 매월 국민의하남당협과 LH와의 정례회의에서 도로를 약간이나마 확장하는 방안이 있는 지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 감일지구 신우초, 감일고, 감일유치원, 단샘초 현장 약도. 그래픽=김영수.     © 경기도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