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하남시는 11일 특별승급 대상자로 선발한 김은미(환경정책과), 서영호(도시전략과), 방현준(도시전략과) 3명의 공무원에게 특별승급증을 수여했다.

하남시 최초로 실시한 이번 특별승급은 3명의 공무원이 국토부 GB해제 지침(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데 따른 것이다.

당초 GB해제 지침에서는 환경평가등급 1~2등급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불가능했으나, 수질오염원 관리 대책을 수립하는 경우 해제가 가능하도록 7월25일 지침개정을 이끌어냈다.

지침 개정으로 수십년간 비닐하우스로 방치됐던 하남시 일대와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 미사동 일원, 지난해 환경평가등급의 상향 조정으로 무산된 첨단문화복합단지(H2부지), 수질2등급지로 개발이 불가능했던 지역의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특별승급 선발 공무원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기초지자체에서 국토부 지침을 개정하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앞으로도 사명감과 열정으로 탁월한 업무실적을 거둔 공무원을 지속적으로 발탁하고 실적에 상응한 보상을 제공, 활력이 넘치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정유정(기업지원과), 정제교(도시계획과), 서병덕(도시계획과), 이덕희(교통정책과)등 4명도 각각 기업규제개선, 가칭 한홀중 신설,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관련 업무실적을 인정해 성과상여금 지급 권고대상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