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광주] 김영수 기자 = (재)광주시문화재단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극 ‘노인과 바다’를 11월4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제6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 2023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주연상을 수상한 이자람은 희곡이나 근현대 소설을 판소리로 개발하는 작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창작자이자 소리꾼이다. 주요작품은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추물/살인’ 등이 있다. 

공연작 ‘노인과 바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작품을 판소리로 재해석한 것으로 방대한 원작소설을 상상력으로 압축해 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워나가는 공연으로 두산아트센터, LG아트센터 공연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작품은 ‘추물/살인’으로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하며 호흡을 맞춰온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을 맡았고, 무대예술 관련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는 여신동이 시노그래퍼로 참여한다.

광주시문화재단 담당자는 “소리와 부채만으로 무대를 채운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은 드넓은 바다 위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관람을 권했다.

예매는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nsart.or.kr)와 인터파크 티켓(www.ticket.interpark.com)에서 진행한다.

문의=광주시문화재단(1522-0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