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종합] 김영수 기자 = 하남지역의 인구 급증에 따라 학령인구도 늘어나, 현행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분리, 하남교육지원청을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남시청 별관에서 6일 개최한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모두, 하남교육지원청의 신설에 공감하고, 구체적 실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토론회 1부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해 하남지역에 단독 교육지원청 설립이 필요하다는 학부모 의견에 공감하고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은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사항이다.

하남시 인구는 최근 5년간 연평균 7.9%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인접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미사 위례 감일 등 10년 미만의 쾌적한 공동주택이 많아 전입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학생수 또한 연평균 9%(최근 5년)의 증가율을 보이며 2023년 통합교육지원청인 광주시의 학생 수(4만200명)를 앞질렀다.

정인재 하남교육지원센터장은 “경기도교육청 방침에 따라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전 하남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업무범위 한정으로 하남지역에 적절한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 2부는 경기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 하남교육지원센터장, 하남시 유초중고학부모연합회장, 학교운영위원연합회장, 미사강변총연합회장, 감일지구 총연합회장, 하남시장애인복지관장, 언론인 등이 참여해 민관합동 정책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인구통계적 근거, 학부모 불편 사례, 하남지역 특색 등 하남교육지원청 설립 필요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하남교육지원청설립추진위원회, 하남시유초중고학부모연합회, 하남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하남시중학교학부모폴리스연합, 하남시초등학교학부모폴리스연합, 하남시녹색어머니연합회가 공동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