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종합] 김영수 기자 = 경기도가 1년이 지나도록 1000만원 이상의 세금 등을 내지 않은 지방세,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 상습 체납자 2953명의 명단을 15일 경기도 누리집(www.gg.go.kr)과 지방세납부사이트 위택스(www.wetax.go.kr)에 공개했다.

명단 공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 1776명(체납 707억원), 법인 842곳(체납 404억원) 등 모두 1111억원이다. 지방행정제재 부과금 체납자는 개인 275명(체납 194억원), 법인 60곳(체납 138억원) 등 모두 332억원이다.

공개 대상자의 구간별 체납액 분포를 보면 △1000만원~3000만원 체납자 1859명(63.0%) △3000만원~5000만원 체납자 496명(16.8%) △5000만원~1억원 체납자 369명(12.5%) △1억원 이상 체납자 229명(7.7%)으로 나타났다.

공개 명단 중 지방세 법인 체납액 1위는 용인의 주식회사 서우로이엘로 지방소득세 등 39억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지방행정제재 부과금 법인 체납액 1위는 김포의 ㈜문수산명다원으로 광역교통시설부담금 26억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지방세 개인 체납액 1위는 의정부의 유모씨로 지방소득세 등 9억원을 내지 않았다. 지방행정제재 부과금 개인 체납액 1위는 시흥시 거주 장모씨로, 개발제한구역의지정 및 관리에관한특별조치법에 따른 이행강제금 15억원을 납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