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여주양평] 문명기 기자 = 경기도는 여주시 월송동의 ‘여강한글정원’을 경기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양평군 강상면의 ‘스튜디오 정원’을 경기도 제5호 민간정원으로 각각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 여주시 월송동의 ‘여강한글정원’.     © 경기도민뉴스

여주 ‘여강한글정원’과 양평 ‘스튜디오 정원’은 민간정원 등록 기준인 녹지면적 40% 이상을 확보했고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경기도는 정원 품질과 관련법 등을 검토한 후 경기도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여주 ‘여강한글정원’은 여주시산림조합이 조성한 정원(2371㎡ 규모)으로, 한글과 조화롭게 디자인한 조각보 형식의 정원은 일반적인 정원과는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다. 정원교육센터, 정원용품 판매장과 연계해 다양한 정원문화를 접해볼 수 있다.

양평 ‘스튜디오 정원’은 개인소유 정원(2380㎡ 규모)으로, 정원시설물, 조형물을 직접 디자인해 민간정원에서만 볼 수 있는 개성이 있다. 주변 자연경관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공간을 만든 편안한 정원이다. 식물을 적절히 심어 건축의 강한 선들을 완화해 품격높은 공간으로 조성했다.

▲ 양평군 강상면의 ‘스튜디오 정원’.     © 경기도민뉴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 단체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이다. 경기도는 2023년 1월 정원산업과 신설 이후 5개 민간정원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