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여주남원] 문명기 기자 = 여주시와 전북 남원시는 29일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최경식 남원시장, 정병관 여주시의장, 전평기 남원시의장, 양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인사말에서 “문화와 미래산업도시인 남원시를 방문해 기쁘다”며 황희 정승이 세운 남원의 광한루와 여주에 계신 세종대왕의 인연을 강조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교류관계를 맺어 양 도시가 동반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양 도시가 소중한 가족이 된 만큼 지속적인 교류 협력으로 상생발전이라는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여주시와 남원시는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 경제, 문화예술, 관광,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5월 개최 제36회 여주도자기 축제에는 남원시립농악단이 특별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제94회 춘향제에서는 여주시취타대가 퍼레이드에 참여할 계획이다.

여주시의 자매도시는 8개(서울 송파구, 충남 아산시, 서울 동대문구, 서울 중구, 서울 종로구, 인천 서구, 전남 신안군, 전북 남원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