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하남시는 ‘시민 모두가 누리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도약 하남’을 비전으로 4대전략 17개과제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남시평생교육협의회는 5일 시청상황실에서 ‘하남형 학습생태계 조성’, ‘수요자 중심 평생학습 확대’ 등을 목표로 한 ‘2024 하남시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을 논의했다. 

논의에서는 △공감학습=시민 누구나 평생학습 △지원학습=체계적인 평생학습 △디지털학습=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평생학습 △시민주도학습=시민이 튼튼한 평생학습 등 4대전략을 바탕으로 17개과제를 도출했다.

공감학습은 생애주기별 수요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 제공, 평생학습 집중지원 지역모델 개발 등 4개 과제를 추진한다. 지원학습은 글로벌 평생학습 협력, 평생교육 민관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5개과제를 추진한다.

디지털학습은 평생학습 종합정보 플랫폼 운영, 생활 속 디지털 환경 구축 등 4개과제를 포함하고 있으고, 시민주도학습은 시민주도 평생학습 커뮤니티 활성화,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시민교육 운영 등이다.

하남시는 지난해 평생교육협의회에서 제안한 △서울대학교 등 우수한 교육자원과 프로그램을 연계한 ‘하남시민대학’ △50~70세 성인을 대상으로 주도적인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는 ‘신중년대학’을 운영한다.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한 평생학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진행하고 △신도시 확장에 따른 양극화 문제 해소를 목표로 하남명사특강 브랜드화, 권역 거점센터 연계 사업을 실시한다. 

또 △시민 현장 소통 중심의 다양한 평생학습 추진을 목적으로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 인증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민의 역량을 높이는 명품 학습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하남시평생교육협의회는 평생교육의 기본계획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협의회로 이현재 하남시장을 의장으로 분야별 전문가, 시민대표 등 12명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는 평생교육협의회 위원 위촉장 수여와 부의장 선출에 이어 ‘2024년 평생교육 진흥시행계획’ 주요사업 보고 순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