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종합] 김영수 기자 = 경기도는 여주시와 함께 18일 산사태취약지역인 여주시 북내면 신남리 일원에서 주민참여 산사태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산사태정보시스템의 예측정보에 따라 여주시 산림부서에서 ‘주의보’를 발령하고 거주민에게 문자를 발송한다. 관할 경찰서와 소방서는 현장에 출동해 거동이 불편한 노령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대피시킨다. 이어 차량통제, 환자이송 등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산림청, 한국치산기술협회, 31개시군 산림부서, 15개산림조합, 경찰, 소방 등 50여개 기관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여주시는 가남읍 등 11개 읍면동 이장단 회의를 개최해 산사태 예방과 대응 방법, 대피소 알림 등의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경기도는 30개시군 2286개지점의 산사태취약지역 거주민(1만2169명)과 대피장소(1169개)를 지정 관리하고 있다.

훈련은 2024년 산림청 산사태 재난대비 훈련주간 운영계획에 따라 심야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