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하남시는 미사 한강모랫길 구간(미사동 4-1번지 일원)에 250m 길이의 미사 한강 황톳길을 조성해 4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미사 한강 황톳길은 황톳길에 더해 몽돌지압길(20m)과 황토볼길(15m)도 추가로 만들어,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했다.

하남시는 한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명품 맨발걷기길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 7월 미사 한강모랫길(4.9km)을 조성했다. 

미사 한강모랫길은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시설과 신발장을 갖추고 있으며, 차량을 가져오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미사대교 아래 임시주차장 60면을 조성했다. 견인차량보관소로 이용하던 신장동 234-6번지 일원에 임시주차공간(70면)도 마련했다. 

하남시는 정기적으로 동해안에서 나온 모래(세척사)를 추가 포설하고, 250도 고온스팀 살균소독을 실시하는 등 꾸준한 관리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걷기길 조성은 이현재 하남시장과 맨발걷기협회(회장 김범준)가 함께 점검하며 보완했다. 

하남시는 7월에는 재난안전방송 등을 송출할 수 있는 스피커와 CCTV를 설치해 시민안전을 도모하고, 음악을 들으며 길을 걷는 낭만 가득한 걷기길로 미사 한강 모랫길과 황톳길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풍산근린3호공원 황톳길(2023년 4월) △미사호수공원 내 모랫길(2023년 7월)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둘레길, 황톳길(2023년 8월) △위례지구 순환누리길(2023년 10월)을 운영중이다. 

향후 하남시는 △원도심 신안아파트 주변(2024년 6월 예정) △미사숲공원(2024년 6월 예정) △위례 연결녹지 6호 맨발 걷기길(2024년 10월 예정)을 추가로 조성해 총 9곳의 맨발걷기길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