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종합하남] 김영수 기자 = 한국전력이 24일 동서울변전소 관련 호소문을 발표하자, 하남시가 이에 맞받아 유감을 표했다.
한전측은 “동서울변전소 증설을 하지 않으면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을 끌어와 전기를 사용할 수 없다”며 “그래서, 옥내화에 대한 (하남시의) 부분허가는 실제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전은 “경기도 행정심판위의 법적 결정에도, 하남시가 재량권을 남용, 국가전력망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전 임직원들은 16일부터 하남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반면 하남시는 한전측이 주거밀집지역에 기존용량 대비 3.5배 증설(한전측은 1.8배로 밝힘)로 늘어날 대규모 시설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하남시는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와 증설이 전력망 확충과 수도권 전력 안정화를 위한 국가 핵심사업인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시민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을 설득하고, 이해를 먼저 구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과 이현재 하남시장은 24일 오후 하남시청에서 동서울변전소 증설 관련, 비공개 면담을 갖고, 짧은 논의를 거쳤다. 이후 실무진이 회담을 했지만, 양측은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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