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이천시(시장 조병돈)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사회복지법인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 이천시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사회복지법인 대표자들과의 간담회.     © 최규위 기자

 
이 자리는 사회복지법인의 외부 추천이사의 추천권을 갖고 있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복지법인이 만나 상호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1년 영화 ‘도가니’열풍으로 사회복지법인의 인권침해 논란이 증폭되었고, 이에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의 공공성과 민주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복지사업법이 개정되었다.

관련법의 주요 개정 내용 중 사회복지위원회 또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추천한 사람 중에서 이사로 선임하도록 새롭게 신설된 내용이 사회복지법인의 외부 추천이사제다

이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제도 운용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유권해석을 요청하는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외부추천이사 선정위원회 구성을 마친바 있다.

이번에 개최된 간담회는, 각 법인의 기본적인 정보와 이사의 현황을 파악해 보다 효율적으로 추천권을 행사하기 위한 협의체의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개정된 사회복지사업법은 1월 27일자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