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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하수 초과개발등 골프장 20곳 적발
문명기 기자 ㅣ 기사입력  2011/12/04 [13:33]
환경부가 지난 10월부터 약 한 달간 전국 골프장 47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개소를 적발했다.

대상이 된 골프장은 건설 중이거나 준공된 지 1년 미만의 골프장으로, 원형보전지역의 훼손 여부, 지하수 무단 개발 여부, 사후환경영향조사의 적정 조사 여부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 이행여부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전체의 40%가 넘는 곳에서 31건의 위반사항이 드러났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9월 발표한 ‘골프장 난개발 방지 및 친환경골프장 조성대책’의 후속조치로 난개
발 골프장의 조성을 근절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적발된 주요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협의 완료 전에 공사를 시행했거나 원형보전녹지를 훼손한 경우, 지하수를 초과 개발한 경우, 사후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경우, 폐기물 처리가 미흡하거나 사면녹화를 실시하지 않은 경우 등이 있었다.

이번 조사결과, 그간 언론에서 관심이 집중되었던 수도권 및 강원지역 보다 그 외의 지역에서 오히려 위반사례가 더 많이 적발되었습니다.
 
또한 원형보전지역 훼손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대중골프장보다 회원제 골프장에서 더 많이 발견되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2~3월)에 추가적인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골프장의 난개발을 막고 친환경골프장으로 조성·운영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1/12/04 [13:33]  최종편집: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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