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이 도입한 전기자동차 '블루온'.     © 문명기 기자

 
양평군이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도입, 관용차로 운행하고 있다.

양평군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녹색생활 실천 홍보에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지난 9일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블루온(BlueOn)’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블루온은 고효율 전기모터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16.4kWh의 전기차 전용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탑재, 최고속도 시속 130km에 달하며 가속성능도 정지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 13.1초에 도달하는 등 동급 가솔린 차량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평군은 블루온의 경제성과 저소음 등의 장점이 입증되면 더욱 확대 운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사 뒤편에 별도의 전기차 충전시설도 갖췄으며, 전기차를 환경오염 단속 등 업무용차량으로 이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전기차를 이용함으로써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녹색생활 실천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충전시설 확충 등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