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하남시가 산불감시원 부정청탁 채용과 관련, 청탁으로 합격한 23명 전원을 1월24일자로 합격취소하기로 했다. 또 부정청탁을 제보한 직원에 대해서는 공익신고자 보호 차원에서 신분상,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보호하기로 했다.

▲ 오수봉 하남시장이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하남시청에서 선발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민간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재발방지 방안을 발표했다.     © 경기도민뉴스

오수봉 하남시장은 24일 오전 9시20분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산불감시원 부정청탁 채용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시민여러분과 산불감시원 채용에 응모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깊은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발방지를 위해 △부정청탁과 연관된 직원에 대해서는 관련법규에 따라 엄중 문책 △청탁 합격자에 대해서는 합격 취소와 함께 응시자 전원(53명)을 대상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다시 선발 △향후 하남시에서 공고를 통해 선발하는 모든 근로자 선발에 예외 없이 민간 전문가 포함된 별도의 심사위원회 구성, 선발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부정청탁 제보 직원에 대한 신분상,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보호 등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