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경기도를 중심으로 대거 조성되고 있는 물류단지와 관련, 물류단지 예정지역 주변의 도로건설, 교통안전 대책 등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물류단지개발자문단의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발의됐다.

조례안은 현행 물류단지개발자문단의 위원수를 5명에서 10명으로 확대 구성하고, 물류단지 예정지역 주변의 장래 교통수요예측에 따른 도로건설, 교통소통ㆍ안전 대책에 대한 자문결과보고서 작성, 필요한 경우 현장조사 및 답사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물류단지개발지원센터와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물류단지개발자문단에서 작성된 자문결과보고서를 검토하도록 했다. 그 밖에 물류단지개발지원센터의 기능과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구성과 관련한 현행법령의 개정사항을 반영했다.

장동길 경기도의원(건설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광주2, 사진)은 8일 ‘경기도 물류단지개발지원센터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안 대표발의자인 장동길 경기도의원은 “물류단지를 개발에 따른 교통상황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물동량 증가에 따른 교통난으로 주민피해와 원활한 물류단지의 기능도 지장을 받을 것”이라며 “현행 물류단지개발자문단의 기능을 확대해 도로건설, 교통안전 대책을 물류단지개발지원센터와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검토하도록 했다”고 조례안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조례안은 8월8일~14일 경기도보와 경기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 예정이다. 접수 의견과 관련 부서 의견을 검토해 제322회 임시회(8~9월회기) 의안으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