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가락1동 아파트 단지 주부 16명으로 구성된 여성자율방범대가 발족했다.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대규모 이주로 각종 범죄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것이다.
 

▲ 여성자율밤범대 발대식.     © 김민성 기자

이들은 8명씩 2개조로 나뉘어 야간에 재건축지역 중 공원, 빈집 등 범죄에 취약한 곳을 집중 순찰하고 여성, 노약자, 청소년 등의 안전한 귀가를 도울 예정이다.
 
유사시 긴급 대처를 위해 지역 치안센터와 유기적인 연락체계도 갖추고 있다.

지난달 30일, 가락1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의원, 지구대 경찰관, 주민자치위원, 주민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원들은 가락1동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히 지낼 수 있는 ‘범죄없는 마을’로 만들겠다는 선서와 결의문을 채택했다.
 
여성자율방범대장 정하진 씨는 “꼼꼼한 순찰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