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지난 17일(월) 오후 3시 송파구민회관에서 제21회 송파구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신명실업학교 이동철 교장에게 송파구민상 교육상을 시상중이다 .     © 김민성 기자

기념식에는 지역의원, 학교장 등 구민 1400여명이 참여했다. 구민헌장 낭독과 내빈소개에 이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송파구민상 시상이 진행되었다. 개청 이래 최초로 제정된 상으로 효행․선행, 봉사, 모범청소년, 환경사랑, 교육, 문화체육진흥, 사회발전상의 총 7개 부문을 시상했다.

효행․선행상은 일본인으로 한국에 시집와 30년간 시부모와 청각장애인 남편을 수발한 최상유자 씨(55년생 장지동), 봉사상은 그린시니어 단체봉사, 새터민․어르신 가정방문, 산모 아기 돌봄 등 현재까지 총 14,886시간 봉사활동을 펼친 방후남 씨, 모범청소년상은 거여1동 자원봉사 캠프에서 지역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멘토로 활동해온 심인보 학생(95년생 오금동)
 
환경사랑상은 약 350여 세대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절약방법을 안내한 구청 그린코디 신미숙 씨(61년생 가락2동), 교육상은 불우한 청소년과 배움의 시기를 놓친 주부 및 성인들을 대상으로 교육 펼쳐온 신명실업학교(마천1동), 문화체육진흥상은 송파구 생활체육회 이사로서 지역 생활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최인식 씨(53년생 잠실3동), 사회발전상은 풍납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와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에 기여한 이무선 씨(45년생 풍납1동)가 수상했다.

또한 ‘국제관광도시 송파’ 선포식도 개최되었다. 지난 3월 잠실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송파를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구민에게 천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춘희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송파구를 계속해서 성장 발전하는 활기찬 행복도시, 사랑 가득한 품격 높은 문화복지도시, 녹색의 꿈이 실현되는 글로벌 친환경 도시, 세계인이 즐겨 찾는 국제문화관광도시,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책 읽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송파구가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주민 모두가 행복한 ‘글로벌 리딩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들께서 변함없이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