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 건설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지하철 역명을 제정하고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남시는 그동안 건설단계에서 가칭 역명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5월29일자로 지하철 역명을 제정ㆍ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하남시는 시민이 부르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역명 제정을 위해 1월부터 시민 공모, 선호도 조사, 관계기관 자문, 하남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역명안을 마련하고 하남시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확정된 지하철 역명은 △H2 ‘미사역’ △H3 ‘하남풍산역’ △H4 ‘하남시청(덕풍ㆍ신장)역’ △H5 ‘하남검단산역’이다.

하남시는 미사역과 하남풍산역은 시민공모와 선호도 조사결과를 반영했고, 하남시청(덕풍ㆍ신장)역은 2개 행정동을 모두 아우르며 하남시의 상징성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하남검단산역은 노선 종착역 변경에 따른 하남시 브랜드 위상 제고를 고려해 제정했다고 덧붙였다.

하남시는 한국관광공사 등을 통해 다국적 언어 표기 등 자문을 거쳐 수도권 운송기관에 통보하고 역사 마감 시공과 주변 안내도 설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2014~2015년 공구별로 착공했고, 하남 풍산지구까지 1단계는 2020년 4월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7월말부터 시험차량 투입을 거쳐 2020년 1월말 영업시운전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