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양평] 문명기 기자 = 양평 양일중학교의 김사랑 선수(사진, 양일중학교 1학년)가 9월10일~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45회 세계체스연맹(FIDE)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WFM(Woman Fide Master) 타이틀을 획득했다.
▲ 세계체스연맹(FIDE) 올림피아드에 한국 최연소 첫출전에서 마스터로 등극한 양평 양일중학교의 김사랑 선수. 사진 한국체스연맹.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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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선수는 한국대표로 출전해 9경기를 치러 5승2무로 승점 6점을 획득, WFM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사랑 선수는 대한체스연맹 소속 선수중 올림피아드 최연소 첫출전만에 타이틀을 획득했다. 초등학교 2학년(2019년)때 처음 체스를 시작한 김사랑 선수는 국내 유소년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 동아시아 유소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해 준우승했고,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연소 국가대표 출전에 이어 2024년 FIDE 올림피아드 최연소 국가대표 출전과 WFM 타이틀 획득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FIDE 올림피아드는 세계체스연맹에서 주관하는 국제대회로 국가별로 남여 각각 5명씩 출전한다. 대회는 2년마다 개최하며 세계체스연맹 회장선거, 각종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는 가장 권위있는 대회다.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인 190여국에서 각국의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김사랑 선수는 “체스를 시작하고 5년동안 끝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많은 경험과 성과를 냈지만 앞으로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생님과 친구들을 포함한 주변의 격려와 성원이 가장 큰 버팀목이 되었다”고 말했다.
▲ 세계체스연맹(FIDE) 올림피아드 대회 장면. 사진 한국체스연맹.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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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체스연맹 관계자는 “끈질긴 승부욕과 집념을 가진 김사랑 선수는 앞으로도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사랑 선수의 WFM 타이틀은 세계체스연맹(Fide)에서 여자선수에게 부여하는 공인 타이틀 중 하나로, 체스 실력자(Master)로 공식인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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