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데이트24] 광주시가 ‘갑’ ‘을’ 두 개의 선거구로 나뉘면서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들이 각각 선거구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현황에 따르면 갑, 을 모두 새누리당에서는 복수의 에비후보가 등록해 치열한 공천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갑, 을 선거구 1명씩만 등록,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공천을 확정지을 것으로 지역정가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광주시 갑 선거구’에는 5명이 등록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환회 전 새마을운동중앙회 광주시지회장, 남궁 형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선임연구위원(전 광주시 재향군인회장), 정기성 전 국립강릉원주대학교수, 정진섭 전 국회의원(17~18대) 등 4명이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시 지역위원장이 등록했다.




‘광주시 을 선거구’에는 새누리당에서는 현직 국회의원인 노철래 의원, 박혁규 전 국회의원(16~17대)이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임종성 정책위원회 부의장(전 7~8대 경기도의원)이 등록했다.

무소속 예비후보였던 박일등씨와 박기덕씨는 ‘갑’, ‘을’ 어디에도 등록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예비후보였던 이우경씨도 분구 이후 등록하지 않았다.

광주시 갑에서는 누가 새누리당의 후보로 공천을 받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김환회 전 새마을운동중앙회 광주시지회장은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2012년 4월11일)에서 후보로 나섰으나, 선거를 두달여 앞둔 2월5일 돌연 후보를 사퇴했었다. 김환회 전 새마을운동중앙회 광주시지회장은 이번 선거에서는 강한 도전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태다.

정진섭 전 국회의원은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2012년 4월11일)에서 현 노철래 국회의원이 공천을 받자, 공천 탈락을 받아들이고 출마를 하지 않았다. 이후 사법연수원 수료를 마치고 변호사로 활약하다, 이번에 광주갑에서 다시 출마의지를 밝혔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시 지역위원장은 18대, 19대에 이은 세 번째 도전이다. 19대 선거에서는 4만6014표(45.65%)를 획득, 당시 노철래 후보(4만7667표, 47.29%)에게 1653표차이로 무릎을 꿇었다.

광주시 을에서는 현직(노철래)과 전직(박혁규) 중 누가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을지가 관심사항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현황 기준(3월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