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15일 광명지역의 사립유치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누리과정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주장을 다시 재확인했다.
 

▲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15일 경기 광명의 사립유치원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누리과정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뉴스데이트24

이 교육감은 이날 광명 경기유치원(원장 이종선)을 방문해 학부모, 교사, 광명지역 사립유치원 원장들과 현장 의견을 듣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종선 경기유치원장을 포함한 광명지역 사립유치원 원장, 유치원 교사, 학부모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누리과정 때문에 학부모님과 유치원들의 어려움이 많은 줄 알고 있다. 누리과정 문제는 국가사업이고 국책사업으로 국가가 부담해야 옳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육은 교육이 될 수 없다. 어린이집 부분은 도지사와 시장 관할 하에 있는 곳”이라고 보육과 교육의 구분을 명확히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 교사, 사립유치원 원장들은 원비 안정화 정책으로 인한 유치원 현장의 어려움과 누리과정에 대한 불안한 마음 등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 학교운영비가 1조300억원인데, 이중에서 반을 어린이집 누리과정비(5459억원)에 주면 학교는 문을 닫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18일 의정부시 송양유치원ㆍ호암유치원, 19일 수원시 꿈내리유치원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