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하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 전 직원까지 대상을 확대해 토지거래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하남시는 10일 도시개발사업 담당부서 전현직 공무원, 하남도시공사 전 직원 명단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하남시는 이번 조사를 위해 감사부서 주관 아래 세무ㆍ토지관리 부서 등과 합동조사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전수조사 대상은 시청 전 직원 1100여명이다.

조사범위는 교산신도시 발표일 5년전인 2013년 12월부터 현재까지의 토지 거래, 소유 등 모든 현황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신뢰성ㆍ투명성ㆍ책임성 3대원칙 아래 철저하게 위법 여부 등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공무원들의 위법부당행위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징계, 고발 등 일벌백계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